中, 위안화 국제화 위한 국제결제시스템 운영 개시

유니월드 | 2015.10.09 12:56 | 조회 1957
중국이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8일부터 국경간 위안화 청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을 정식으로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행 시드니분행은 8일 오전 9시 CIPS 시스템을 통해 호주의 모 회사의 3천7백만위안(67억6천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중국 내로 송금해 첫 국경간 위안화 결제에 성공했습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CIPS 시스템에는 공상(工商), 농업(农业), 중국(中国), 건설(建设), 교통(交通), 자오상(招商)·상해푸둥발전(上海浦发)·민생(民生)·싱예(兴业)·핑안(平安)·화샤(华夏) 등 중국 11개 은행과 HSBC, 동아은행(BEA·홍콩), 시티뱅크(미국), 스탠다드차타드(영국), 도이체방크(독일), BNP파리바(프랑스), ANZ(호주) 등 8개 외국계 은행이 참여했습니다.

CIPS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금융통신메시지 표준(ISO 20022)을 채택해 시스템에 참여한 19개 은행은 제3의 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국경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CIPS 시스템을 2단계로 나눠 운행할 계획입니다. 1단계는 기업의 위안화 결제 및 무역결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2단계에서는 외환시장 직접참여자의 청산 효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인민은행 판이페이(范一飞) 부행장은 "CIPS 시스템의 운행은 위안화 국제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위안화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키고 국경간 결제 효율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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