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O2O 시장의 대표서비스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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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시장 3편, 중국 O2O시장의
대표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2편에서 알아봤듯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도와주는 O2O시장.
특히 중국에서는 길거리 과일 상인들도
위챗페이, 알리페이가 가능할 정도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잘 도입되어 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발전한 중국의 O2O시장의
대표서비스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디디콰이처]
중국 대표 택시 호출앱인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가 합병한 회사로,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최대주주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무려 80%나
되는 대표 O2O서비스인데요,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인터넷 차량
공유 플랫폼 허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경쟁업체이자 전세계 대표 택시 호출앱인
우버와 차별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중국 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말 미국의 리프트(Lyft), 인도의 올라(Ola),
동남아시아의 그랩택시(Grab Taxi)와 공동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이 서비스들이 지원하는 지역이면 어떤 앱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는 언어와 요금방식까지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립 5년만에 25조원으로 가치 평가를 받았고,
2015년에만 이 서비스를 14억 3000만 건 이용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3년 내에 세계 최대 원스톱 교통 플랫폼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메이투안 디엔핑]
바이두가 투자한 소셜커머스 메이투안과,
텐센트가 투자한 맛집평가앱 따중디엔핑이 인수합병하여
만들어진 회사가 바로 메이투안디엔핑입니다.
합병을 통해 중국 O2O 시장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됐는데요,
신생 벤처기업 중 역대 최대, 33억달러(약 3조 9500억원)을 투자받고
현재 기업가치는 약 17조원으로 평가되는 기업입니다.
현재 메이투안디엔핑은 영화예매 시장에서 60%를,
외식업에서는 무려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주문량만 400만건을 넘고,
한 끼 식사 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과일, 케이크, 야식, 꽃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호텔, 영화관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내놓고
맛집평가 및 다양한 기능이 있어
중국에서 '놀고 먹고 자려면' 메이투안디엔핑 앱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습니다.
[시사점]
급성장하는 중국 O2O시장.
작년 하반기부터 앞의 두 서비스처럼 대형 기업간 M&A로
업계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는 가격 경쟁에 집중해 고유의 차별화 모델을
갖추지 못하고 투자금만 낭비했다는 반성 때문이었습니다.
조만간 광고사이트, 쿠폰사이트, 여행사이트 등에서도
사우이업체간 M&A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O2O시장도 과한 가격 경쟁보다는
인수합병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O2O 시장의 두 대표주자처럼 창업을 성공하려면
아이템 선정이 중요합니다.
주로 뷰티 교육 분야를 선호하지만,
하드웨어,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기술력이 필요한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중국&홍콩 컨설팅 유니월드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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