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업체 중국 진출, 성공하려면?

유니월드 | 2016.01.08 15:29 | 조회 1940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 국내 업체가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현지화 진출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국 현지화 진출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2014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46조원이며, 2013년 대비 약 20%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시장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평균 20.6% 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기업은 2014년 기준, 16169개로 한국의 제조업체 2786개와 비교하면 5.8배 이상 큰 규모입니다의료기기 신고 및 허가 현황은 20141등급 4876, 2등급 5716, 3등급 894개이며수입허가는 4839개로 파악되었습니다.

 

국내 업체, 중국 시장 진출 시 애로사항 설문결과



이러한 중국 시장에 진출을 시도했던 국내 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규제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이 가장 애로상항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중국의 자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Buy China'정책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중국은 내수율을 올리기 위해 자국산 구매 촉진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립병원은 중국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위해 진흥원은 중국 현지화 진출 전략을 해답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지화 진출은 중국내 독자 또는 합자설립으로 생산기지를 현지화해 중국생산 제품으로 인정받는 전략입니다글로벌 기업인 존슨앤 존슨과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는 이미 중국 현지화를 통해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의 자국산 제품에 대한 정의는 중국에서 생산되며, 생산비용 비율이 50%를 넘는 최종 제품으로 정

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 공장을 현지화로 하고, 공공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임을 감안한다면, 공동 진출 전략도 효과적이라고 제언했습

니다. 중국으로 현지화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협의체를 구성해서 중국 산업단지와 협상을 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수출은 높은 장벽으로 인해 아직 부진한 실정"이라며

"국 시장의 효과적인 점유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한 다각화 방안이 필요하고국내 본사는 핵심부품을 수출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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