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웨이하이시와 수출·입 활성화 도모

유니월드 | 2016.01.12 11:50 | 조회 1593

인천시가 한·FTA 자유무역협정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인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와 전자상거래 협력을 통해 중소업체 상품의 수출·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류광화 웨이하이시 부시장과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두 도시는 전자상거래 발전에 적극 협력해 양 도시 중소 업체 상품의 수출·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련 교육을 통해 전자상거래 기업과 기업인을 육성하고, 인재교류 및 물류분야에의 협력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FTA 체결 이후 웨이하이시는 인천시와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돼 여러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 도시 문화국 간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1월에는 관광, 물류, 기업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협력 강화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전자상거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삼아 중국 정부로부터 올 상반기 국제전자상거래 시범도시 및 보세구역 설립 지정 등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인천에 6600의 전용 보세물류창고를 설립·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체결된 한·중 관세당국 간의 해상운송 통관 간소화 협약 및 한·FTA 발효 2년차를 맞아 인천항을 통한 물류운송 증가와 물류창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웨이하이시에서 운영할 보세물류창고는 인천지역 물류산업 관련 투자유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동성 및 웨이하이시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이 인천시 물류창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설립·임대 등에 관한 상담도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동북아트레이트타워에 문을 연 웨이하이상품전시관은 반년 동안 4500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해 전시관을 참관하고 웨이하이 기업 제품을 둘러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여기에 10여 차례의 관광설명회 및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인천-중국 기업 간 상시 무역상담 장소가 마련돼 수출 증대를 도모했으며,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으로 무역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이 같은 교류활동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지역 전반에 호텔, 식당 등의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웨이하이시에 가칭 인천관을 개관하는 등 통상적인 교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증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이번 방문에서도 웨이하이시는 관내 기업대표단과 함께 12일 송도 웨이하이관에서 남해신구 한·중 산업협력단지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인천과 웨이하이간의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 후 문화, 관광, 물류 분야에 대한 활발한 사업진전이 있었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항만을 통한 교역량 증가로 항만 배후단지 조성 및 물류산업의 발전으로 양 도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도시 기업이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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