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중국, “대중 수출 살아야 한국 수출 회복”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업무보고의 핵심은 '중국'입니다.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대중 수출을 늘리고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재 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입니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 투자실장은 "교역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관련 대책을 안 내놓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힘쓰는 분야가 지난해 12월 20일 발효된 한-중 FTA입니다. 발효 열흘 만에 관세가 두 번 인하된 한-중 FTA를 통해 대중 수출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또 산업부는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종합무역상사 등에서 일하다 퇴직한 고급인력을 활용하는 전문 프로그램매니저(PM)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PM을 통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 내수기업을 입점 시키는 등 올해 3000개 기업을 수출 기업화하겠다는 게 산업부의 목표입니다.
이 밖에 산업부는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전년보다 1조 원 이상 늘리는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수출 회복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연초부터 수출 진흥활동을 집중 전개해 수출을 회복,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Ne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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