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 달라진 소비패턴

유니월드 | 2015.10.12 15:58 | 조회 2740


국경절 연휴기간 정보기술은 여행의 전과정을 관통했고 해외상품은 인기상품으로 부상했으며 영화관을 비롯한 문화•엔터테인먼트 장소는 장사진을 쳤습니다. 예년에 비해 올해의 황금연휴 소비는 과학기술과 문화적 요소가 더 많이 늘어났고, ‘글로벌 쇼핑’은 황금연휴 소비시장의 ‘국제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켰습다. 분석인사는 “올해 황금연휴 소비 추세의 다원화는 중국의 소비구조가 전면적으로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반영하는 하나의 축소판”이라고 풀이했습다.


인터넷, 여행 길잡이 역할 톡톡히 해내


“휴대폰 앱에 접속하기만 하면 항공권, 호텔, 관광지 입장권에서 현지의 택시, 렌터카까지 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가격도 단체여행보다 비싸지 않아 더 자유롭게 놀 수 있어요.” 국경절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푸켓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베이징의 스(石) 여사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전통적인 관광 구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황금연휴 기간에 다양한 관광코스와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을 앞세운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가여행국의 통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1~4일, 취날닷컴(Qunar.com), 씨트립(Ctrip), 마펑워(馬蜂窩) 등 온라인 여행사들의 예약 성장률은 100%~300%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한편 QR코드 스캔을 통한 입장권 구입과 웨이신(微信, 위챗)을 통한 티켓 구매 등 스마트 관광형태는 나들이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윈난(雲南) 리장(麗江)은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 접속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도시 전체에서 쇼핑과 레저 비용의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중국 최초의 ‘무현금’ 고성(古城)으로 부상했습니다.


국제전자상거래 폭증


“집 밖을 나서지 않고도 전세계의 물건을 산다.” 올해 국경절 연휴 국제전자상거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현재 즈푸바오, 즈푸퉁(支付通), 라카라(拉卡拉) 등 20여 곳의 제3자 결제기구는 이미 국경 간 외환결제 시범플랫폼에 포함되었습니다. 국경절 기간 즈푸바오 등 제3자 결제도구를 운용하는 ‘해외직구’는 일종의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습니다.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ebay, 일본 라쿠텐 이치바, 한국 신라 면세점, 홍콩 사사(莎莎) 등 해외 대형 판매사이트는 이미 중국 결제기구와의 연결을 실현했습니다.


선전(深圳)에 사는 펑전(彭眞) 씨는 “예전에는 가짜 상품을 살까봐 두려워서 외국으로 여행가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물건을 샀지만 지금은 돈을 조금만 더 주면 집 근처 해외상품 판매 매장에서 같은 물건을 살 수 있어요. 친구들도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영화관•체육관 ‘인산인해’


인파로 넘쳐나는 체육관, 빈 좌석이 없는 영화관,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24시간 서점. 이번 국경절 연휴, ‘문화소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국경절 기간 18편의 영화가 집중 상영되면서 광저우(廣州), 선전(深圳)에 있는 여러 곳의 영화관 매표소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국가영화사업발전 전문자금관리위원회 판공실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일~3일까지 3일간 전국의 총 흥행수입은 8억 2천만 위안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것 또한 황금 연휴의 핫한 선택으로 떠올랐습니다. 3일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열린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는 경기장의 좌석 7000개에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우한(武漢) 오픈, 선전(深圳) 오픈 등 테니스 경기도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와 겹쳐 우한 오픈은 지난 1회 경기에 비해 60% 이상이 늘어난 120449명, 선전 오픈은 작년에 비해 51%가 늘어난 16700명의 관중을 불러모았습니다.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독서를 하면서 휴가를 보낸 시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24시간 서점이 새로운 레저방식으로 유행되기 시작하면서 독서는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의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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