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티몰 글로벌’ 오픈…10개월 만에 매출 10배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 산하 ‘티몰 글로벌’이 작년 2월 오픈 이래 10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고 최근 상하이데일리가 전했다. 

11월 말까지 25개국, 5400개의 해외 브랜드가 티몰에 입점했으며 여기에는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 내이처스 바운티, 한국의 LG 등 30개 업체가 포함돼 있다. 이들 30개 업체의 단일매장 매출은 평균 1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유럽과 미국의 소매업체 100여 곳 이상이 티몰의 입점 승인을 대기 중이다. 독일의 대형 유통체인인 메트로마켓 또한 연초 티몰에 온라인 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티몰 글로벌에서 가장 인기 품목은 식품, 화장품, 육아용품이다. ‘자라’, ‘아소스’, ‘버버리’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는 지난해 티몰에 입점해 자사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알렸다. 

미국 코스트코는 지난 10월 입점 후 중국 최대 쇼핑데이인 ‘솽스이(11. 11)’ 하루만에 22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월간 1만5000개 이상의 견과류 믹스와 6000개의 세타필 로션 등을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알리바바는 “신속 통관과 배송을 위해 상하이, 광저우, 정저우, 항저우, 닝보의 5개 해외수입 시범도시 보세구역과 합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 KIT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