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G글로벌시장 선점, ‘스마트’ 제조국으로 발돋움

유니월드 | 2015.01.22 18:33 | 조회 2074



시궈화(奚國華)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정부가 고속철이나 원자력 벌전의 글로벌 보급화에 주력하는 것처럼 중국 자주 4G기술의 보급과 판로 확장도 지원해주기를 촉구했다.

중국 4G가 차세대 ‘행운아’로 부상할 수 있을까? 중국 4G기술의 ‘해외진출’은 필연적인 것으로 이는 중국이 기존의 세계공장에서 세계 ‘스마트’ 제조국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후수광(胡曙光) 중국인민대학 부교수는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주 연구개발한 4G기술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는 중요한 주력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4G 사용자 40%

세계의 4G 기술은 FDD-LTE와 중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4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TD-LTE의 두 종류가 있다. 2014년 차이나모바일 글로벌 협력파트너대회에서는 2014년 10월 말 기준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4G표준 TD-LTE의 전 세계 사용자 규모는 8000만 가구를 넘어섰고 그 중 40%가 해외사용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4G는 해외시장에서 끊임없이 존재감을 떨치고 있으며 인터넷, 단말기, 혁신 등의 방식을 통해 TD-LTE의 장점과 밝은 내일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기지국 구축과 하드웨어 제공 등의 방식을 통해 중국은 4G기술을 전 세계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후수광 부교수는 말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4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14년 10월 말까지 차이나 모바일은 300개 이상의 도시에 57만 개의 4G 기지국을 세웠으며 미국을 포함한 27개국과 지역 간 4G 로밍을 실현했다. 

기지국뿐만이 아니다. 최근 샤오미, 화웨이, ZTE 등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중국 4G’는 세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4년 5월, 화웨이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경전철 프로젝트의 인터넷과 무선, IT제품 등을 포함한 통신 부분의 전계약을 수주했다고 선포했다. 이는 중국의 TD-LTE를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

양화(楊驊) TD산업연맹 사무총장은 “현재 국제 메이저 통신사들은 TD의 R&D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에 특허료를 내기 시작했다. 데이터에서 2014년 10월 말까지 차이나모바일이 제기해 창설한 글로벌 ‘TD-LTE 이니셔티브(GTI)’는 114개 통신사업자와 95개의 제조업체 협력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 제공

중국 TD-LTE기술의 해외진출은 자체 기술인 높은 데이터 대역폭, 광범위한 커버링, 풍부한 인터페이스 방식 등의 특징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기선을 잡았다.

중국이 주도하는 4G 통신규격은 FDD-LTE와 비교해 더욱 더 안정적이고 속도가 빠르다. 쩡젠추(曾劍秋) 베이징우전대학경제관리학원 교수는 “중국이 자주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LD-LTE는 FDD-LTE에 비해 더 나은 채널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더 높은 피크타임 속도를 제공한다”며 “이는 인구밀집지역에서 TD-LTE는 FDD-LTE에 비해 더욱 더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등을 제외한 인구 밀도가 비교적 높은 도시에는 대다수 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FDD-LTE와 비교해 중국 4G 규격의 발전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후수광 교수는 “중국의 TD-LTE는 통신 규격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으로 많은 플랫폼과 인터페이스를 남겨 두어 이 플랫폼에서는 무한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매우 큰 발전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4G 판로확장 어려움, 고속철이나 원자력 발전 능가

구미 등의 국가에 FDD-LTE기술이 이미 광범위하게 보급되었지만 FDD-LTE 기술은 인구 밀집지역을 커버링하는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중국 TD-LTE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4G의 전도는 유망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도 해야 할 일도 많다. 고속철과 원자력 발전의 해외진출에 비해 4G 산업 보급의 난도가 더 높다. 후수광 부교수는 “철도를 부설하고 설비를 수출하는 유형의 제품에 비해 4G 표준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이런 추상화 개념은 보급의 난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4G의 상용화는 한 국가와 지역을 커버링해야 하는 거대한 산업이어서 고속철보다 더 규모화된 운영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인민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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