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소배출권시장 건설로 대기질 대폭 개선 기대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11월 25일 열린 뉴스브리핑에서 셰전화(解振華)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주임과 쑤웨이(蘇偉) 기후사(司) 사장이 중국의 탄소배출권거래시장 가동에 대한 상황 및 리마 유엔 기후변화 회의 참석 입장과 주장을 소개했다.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2016년 운행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리는 리마회의는 내년에 파리에서 열릴 조약국 총회에서 2020년 후 국제 기후변화 대응 행동 강화 협의 달성을 추진하는 중요한 회의이다. 중국 정부는 기후변화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유엔 기후변화 공약과 역대 조약국 총회의 요구에 따라 중국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셰전화 부주임은 42개 저탄소 시범 성∙시에서 순조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2014년 10월까지 전국 7개의 탄소배출권거래 시범 성∙시에서 137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거래해 누계 거래규모가 5억 위안(약 910억 원)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쑤웨이 사장은 현재 중앙은 탄소배출권거래를 올해 중앙경제체제 개혁의 중점임무로 편성하고 올해 연말 탄소배출권거래관리방법을 조속히 출범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동시에 전국 탄소배출권시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2016년부터 운행에 들어가 13차 5개년 개발 규획(2016년~2020년) 말에 비교적 성숙된 전국 탄소배출권 시장이 형성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쑤웨이 사장은 또 기후변화 입법이 법률 조문의 초안 단계에 진입해 입법절차에 들어갔다며 법률초안 심의 관련 절차가 조속히 가동되어 1~2년 내에 큰 진전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30년 대기의 질 대폭 개선

셰전화 부주임은 환경문제, 특히 공기 오염은 발전방식과 에너지 구조, 생활방식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므로 우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취하는 조치, 예를 들면 에너지 절약, 에너지효율 향상,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 산림카본싱크 증가는 대기오염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실제적으로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이산화유황, 질소산화물, 먼지, PM10, PM2.5 감소에 유리하다.

셰전화 부주임은 또 “중국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는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베이징 APEC 기간의 하늘은 모두가 본 것처럼 조치를 취하기만 하면 대기의 질은 개선될 수 있는 것이다. 이들 조치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실시되면 경제사회발전에 영향을 미치지만 실시 기간을 길게 하고 더욱 더 정확하고 강력한 조치를 채택하면 더 빠르게 베이징의 푸른 하늘을 노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