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페 한화 직거래 시작, 무역업체 비용절감 큰 기대

한중(한국과 중국) 은행 간 원ㆍ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1일 오전 9시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장되었다.

이는 한국의 역외 위안화시장의 발전에 상징적인 의의를 지닌 사건으로 통화 환전과 거래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시티은행, 외환은행 및 중국교통은행, 중국공상은행, 도이치은행, JP모건스, 후이펑은행(HSBC)의 한국지점이 은행 간 외환시장 원ㆍ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 활약할 시장조성자 은행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12개 은행은 은행 간 외환시장에서 매매 쌍방 가격을 제시하고 거래 가격을 인도하며 시장의 유동성을 높여 원ㆍ위안화의 직거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인 또는 기업이 보유한 원화는 은행에서 위안화로 환전 가능했지만 은행 간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할 때는 원화를 먼저 달러로 바꾸고 다시 홍콩 등 지역의 외환시장을 통해 달러를 위안화로 바꿔야 했다. 향후 은행 간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하면 먼저 달러로 바꿀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환전 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될 것 이다.

출처 - 온바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