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컬러 전쟁'

중국 스마트폰 '컬러 전쟁'

인간이 획득한 지식의 84%는

눈을 매체로 한 것이다.

- R.F Wilson

심리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귀로 들은 것은 10%밖에

상기하지 못하지만

눈으로 본 것은 50%를

상기한다고 합니다.

컬러 마케팅이란?

제품 선택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변수를 색으로 정해서

구매력을 결정짓게 하는 마케팅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는 '컬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최근 2년간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검은색과 하얀색에서 벗어나

과감한 컬러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1. 삼성

삼성은 곧 출시되는 갤럭시 S8을

6~7가지 컬러로 출시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고객 만족도 조사와 공정 시험을 거쳐

출시할 컬러를 모두 확정한 상태이며

갤럭시 S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보라색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2. 애플

애플은 레드 컬러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기존의 다른 색상 기기와 동일 사양으로 출시되며,

핑크 시리즈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애플은

레드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의 판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 화웨이

화웨이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 P10은

미국 색상 전문 업체 팬톤과 함께

총 8가지 컬러로 선보일 예정인데요,

기존에 사용되는 컬러와는 달리

그린 컬러가 추가되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 OPPO

OPPO는 새해 기념 한정판으로

R9s 레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신년 에디션답게 중국인들이 좋아하고

길하게 여기는 요소의 붉은색을 사용했는데요,

월페이퍼와 아이콘까지도 붉은색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컬러가

다양해질 수 있는 이유는

도료, 소재, 증착 기술이 빠르게 발달되어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외장재로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이나

강화유리로 사용되면서 흠집과 충격에 강해져

보호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색상이 더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었습니다.

지역이나 성별에 따라

컬러 마케팅의 효과는 달라지는데요,

아시아에서는 골드와 블랙 색상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컬러 전쟁에 맞춰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어떠한 컬러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중국, 스마트폰, 컬러, 삼성, 애플, 화웨이, OP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