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대학에 선정된 중국 대학은?

1994년부터 매년 시행한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QS에서 전 세계 3,800개 대학교 조사를 마친 후

2016 QS 세계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세계 50대 대학에 선정된 대학 중

50위 안에 포함된 중국 대학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칭화대학 (清华大学)

전 세계 대학 순위 중 24위를 차지한 중국의 칭화대학은

중국에서 엘리트 1위, 2위를 다투는 명문대입니다.

1911년 4월 26일 의화단의 운동 결과로 인해

미국 유학생 양성기관인 칭화학당으로 설립하였으며

이후에 칭화 학교로 개칭하였고 이후 종합대학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캠퍼스는 베이징 북서쪽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 청나라 왕실 가족이 거처했을때

정원이 있던 곳이라 중국 전통 양식의 정원과

옛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칭화대학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 아름다운 대학 14위 순위에 들었으며

칭화대 교정을 둘러보면 자연 풍광을 그대로 살려 동양적이면서도

서양적인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이루고 있습니다.

알고 가기! 세계 가장 아름다운 대학 14위

칭화대학 외에도 미국 케니언 칼리지,

스탠퍼드 대학, 프린스턴대학,

스크립스 칼리지, 예일대학, 웰슬리대학,

버지니아 대학, 신시내티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이 순위에 속합니다.

2. 베이징대학 (北京大学)

전 세계 대학 중 39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있는

중국 최초의 국립 종합대학교입니다.

도서관 장서는 853만 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근. 현대사에서 진보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이징 대학은

정. 재계 지도층 인사가 가장 많이 배출되어

더욱더 주목받고 있는 대학교입니다.

베이징대학교는

1898년 원.명,청 시대에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국자감을 대체하여 경사 대학당으로 창설하였으며

1902년 경사 대학당의 교육학원이

오늘날의 베이징사범대학교가 되었고

1912년 중화민국 성립에 수반하여

국립 베이징 대학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919년 5월4일 베이징대 학생은

항일.반제국,반봉건을 기치로

내건 5-4운동을 일으키게 되었는데요,

중국 신 민주주의 혁명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베이징대 개교기념일 또한

5월4일로 지정하게 되었답니다.

베이징대학은 베이징 서쪽 교외 지역에 위치한 주캠퍼스와

보건 캠퍼스, 광둥성 선전에 캠퍼스가 있으며

주 캠퍼스는 이화원과 원명원 등 역사 유적과 가깝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공계의 최고봉이라 부르는 칭화대 학과 인접한 거리에 있습니다.

3. 푸단대학 (复旦大学)

푸단대학은 상해에 있는 교육부 직속의 종합대학으로써

이번에 최초로 50위 안으로 진입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푸단대학은 상해 복단대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며

중국 정부의 일류 대학 육성 프로젝트인

211공정과 985공정을 통해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중국판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C9 속해 있습니다.

알고가기! C9 이란 무엇인가?

C9 League란 985공정의 일환으로

2009년 결성되었으며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으로

구성된 아이비리그에 맞서

C9를 결성했으며 푸단대학 외에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난징 대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푸단대학은 청나라 말기인

1905년 설립된 푸단 공학이며

푸단이라는 뜻은 아침이 다시 온다는 뜻으로

늘 오는 아침처럼 끊임없이 학문을

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11년 신해혁명 당시 잠시 문을 닫았으나

중화민국 총통에 오른 쑨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 개교했으며

1917년 사립학교가 되면서

사립 푸단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 자녀 정책이 사라진 중국에서는

인구 보너스 시대에서 인재 보너스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중국 대학 졸업자는 2001년 114만 명, 2015년 749만 명으로

15년 사이 6.5배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 대학 순위 중 50위 안에 3개의 대학이 들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것으로 보이며

처음으로 50위 안에 진입한 푸단대학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