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저소득층 ‘부지런해도 벗어나기 힘들어’

유니월드 | 2014.11.26 18:53 | 조회 2083

열심히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의 사회문제가 앞으로 수 십년동안 더 전반적으로 퍼지게 될 것으로 진단됐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15~34세의 홍콩 인구 10만 4,300명 중 약 10%가 한 달에 8,315달러 미만을 버는 ‘빈곤 근로층’이다. 이들은 비싼 주거비와 낮은 학력, 구직 시장의 한정된 일자리 등 때문에 계속해서 빈곤층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기관인 커뮤니티 케어 펀드가 지난 15~34세 연령대 52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전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더 나은 삶을 유지하고 싶은 의지는 있으나 기회가 대단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청년층의 경우 대부분 한시적인 육체노동 일자리를 구하게 되는데 이전 세대에서 가난한 경우 ‘일할 의사가 없는 게으른 청년’이었던 것과는 현재의 상황이 다르다고 사회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까지 ‘가난한 청년층’의 경우 사회적 통념상 ‘게을러서’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 세대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어려웠으며 앞으로 이런 계층이 늘어날 것으로 진단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와 정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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