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과 모든 유형의 전쟁 준비 중. 트럼프에 보복관세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전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즉각 보복 조치로 미국산 농산물에 10~15% 관세를 부과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한 경제 갈등을 넘어

중국이 ‘전쟁 불사’ 발언까지 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 모든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압박을 강화했다.

이에 중국도 즉각 보복 조치를 내놓았다.

미국산 농산물에 10~15% 관세를 부과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국 대사관이 X(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원하면 어떤 전쟁이든 끝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전쟁’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면서,

양국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는 ​국방비 7.2% 증액을 발표했다.

리창 총리는 “100년에 한 번 올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중국의 국방비 증액은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된 시점에서 발표된 만큼,

미국을 향한 견제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우리는 평화적이지만,

미국은 계속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에도 관세를 부과하면서

동맹국과의 갈등을 키우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고립을 유도하려 하고 있다.

게다가 펜타닐 문제까지 엮이며 양국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펜타닐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중국은 “그건 핑계일 뿐이다! 협박은 안 통한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 감소, 부동산 위기, 실업률 증가 등의 문제로 인해

중국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경기 부양에 투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의 무역전쟁까지 격화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국방비보다

더 많은 돈을 군사력 강화에 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군사력 강화를 우선시하는

중국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무역전쟁을 넘어 군사적 긴장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강경한 입장과 미국의 압박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