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하루 만에 끝낸다더니? 지금 상황 요약

2023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내겠다”

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작년 9월 뉴욕에서 해당 발언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서는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해결하겠다”며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이 말을 ​“약간 비꼬는 말투였다”고 밝혔다.

이는 공약이 현실화되기 어려움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2월 12일, 그리고 3월 18일

두 차례 푸틴과 통화​를 가졌다.

첫 통화는 "매우 생산적"이라고 평가했지만,

30일 임시 휴전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불과 몇 시간 후 러시아군은 이를 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고,

푸틴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했다.

푸틴은 단기 휴전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본질’은 나토의 동진,

우크라이나의 주권 국가로서의 존재 자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영토, 무기 제한, 발전소 보호 등

여러 조건을 제시하며 미국과의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와 부통령 JD 벤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불러 압박했다.

그 자리에서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밀어붙였고,

이는 외교적 긴장을 초래했다.

이 같은 대응은 유럽과의 관계까지 흔들리게 만들었으며,

미국 내 분열까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더 주목해야 할 것은 트럼프가 진정으로 관심 가진 것이

‘전쟁’이 아니라 ‘자원’이라는 점이다.

트럼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에

미국 기업이 접근할 수 있도록 협상에 집중했다.

젤렌스키는 처음엔 보안 보장을 요구했지만,

결국 미국의 요구대로 보안 없이 자원 거래에 동의하게 된다.

그런데도 미국은 아직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핵발전소 소유권까지 요구 중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이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경제적 수단을 통한

외교적 압박으로 읽힐 수 있다.

누굴 위한 전쟁이며, 이 전쟁은 누가 이기고 있는 것일까?